(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돼 내주부터 당 전면에 다시 나서게 된 안철수 전 대표는 16일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에 답했다"면서 "대한민국의 바른 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새 사람을 찾고, 숨겨진 인재를 발굴해 당의 활력을 찾겠다"면서 "함께 해 주시면 이긴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안 전 대표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안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오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1달여만의 당 복귀에 대한 소회와 더불어서 인재영입과 지방선거 전략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전 대표를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모시기로 결정했다"며 "박주선 공동대표와 (사전에) 상의했고, 오늘 아침 최고위원들과 협의해 안 전 대표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당 일선 복귀는 한 달여 만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13일 바른미래당 출범과 동시에 대표직을 내려놓으며 2선으로 물러났다.
s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