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22D6C648A000C0844_P2.jpeg' id='PCM20180316010910887' title='필립스 저출력심장충격기(HeartStart HS) ' caption='[필립스 온라인 샵 캡처]' />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필립스메디컬시스템즈가 생산해 국내에서 유통된 저출력심장충격기 3천330대에 대한 전수 점검이 오는 5월까지 실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부품 불량으로 오작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생산된 저출력심장충격기 2개 모델이다.
저출력심장충격기는 의료기관 및 공공장소에 설치돼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주고 심장이 정상리듬을 회복하도록 하는 제품이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점검 대상 제품이 오작동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필립스메디컬시스템즈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기계를 점검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동시에 점검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사용 안내와 점검은 필립스코리아가 진행한다. 안내문은 사용자에게 이달 말까지 전달하고, 전수 점검은 5월 31일까지 완료된다.
점검 기간 중 제품을 사용하면서 삼중 경고음이 울릴 때에는 안내(information)를 의미하는 'i' 표시 버튼을 누르고 음성 메시지에 따라 배터리 1회 탈·부착 등 조치 사항을 따르면 된다.
미작동 중인 제품에서 삼중 경고음이 울릴 경우에는 즉시 필립스코리아 고객센터에 연락해야 한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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