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세원(브런스윅·22기)과 윤희여(팀 스톰·9기)가 '2018 바이네르컵 한국오픈 SBS 프로볼링 나주투어'에서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원은 16일 전남 나주 TCC락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부 결선에서 초반부터 스트라이크가 불을 뿜으며 8프레임까지 8배거를 기록하는 무서운 기세를 앞세워 박상필(팀 스톰·14기)을 263-248로 제압하고 생애 첫 타이틀을 가져갔다.
박상필은 9프레임 김세원의 스플릿으로 역전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스트라이크를 기록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부 결선에서는 윤희여가 조분순(팀 스톰·3기)을 279-256으로 누르고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윤희여는 9프레임까지 스트라이크를 이어가며 여자 첫 TV 퍼펙트 기록까지 넘봤지만, 10프레임 첫 투구에서 10번 핀이 남아 기록 도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DSD(김형준·정태화·최원영)와 ㈜볼링사랑(차하영·최영미·최현희)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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