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서울에만 있던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아태교육원)의 세계시민교육관이 부산에도 개관했다.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은 16일 오후 기념관 2층 세계시민교육관에서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세계시민교육 부산관(부산관)' 개관식을 했다.
개관식에는 이태식 국제평화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연수 유엔기념공원 관리처장, 민병원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및 지역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관은 유엔국제기구 직업군 탐색, 세계시민·국제기구 체험, 디지털 기계와 가상현실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에 유엔평화기념관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던 모의유엔총회도 세계시민교육관 프로그램에 추가됐다.
박종왕 유엔평화기념관 관장은 "수도권 위주의 세계시민교육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지방학교와 학생들에게 공신력 있는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관의 프로그램은 오는 20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정오, 오후 2시∼4시다.
참가는 기념관 홈페이지(www.unpm.or.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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