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오는 19∼23일 호주의 차세대 동아시아 정책전문가들을 초청해 '지한파 만들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방문단은 학계와 정부기관 등에서 한국과 동아시아를 담당하는 20∼30대 차세대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존 굿라드 호주국제문제연구소 서호주지부 대표를 비롯해 프레딥 쿠마르 타네자 호주 멜버른대 아시아정치학과 교수, 캔디 정 호주국제문제연구소 서호주지부 영프로패셔널네트워크 의장, 레베카 제인 화이트 호주 경제네트워크여성위원회 위원 등이다.
이들은 방한 기간 국회, 통일부, 국방부, 호주대사관 등을 방문해 국내 전문가와 외교·안보·통일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개진하며 국립외교원과 아산정책연구원을 방문해 각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을 한다.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를 돌아보고 서울 경복궁·전쟁기념관 등을 찾아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해외 지한파 확대를 위한 초청행사 중 하나로 차세대 학자들이 동북아를 둘러싼 외교·안보 문제에서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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