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성남시는 내부 전산망 행정 포털에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고 창구의 접근과 이용을 쉽게 하려고 여성가족부의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와 자동 연계되는 배너도 설치했다.
시는 접수된 내용과 신고인의 신원에 대한 비밀을 보장하고 신고 내용이 조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히 조처한다.
조사 때 사실관계가 불명확하거나 성희롱 성립 여부의 판단이 어려운 경우,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경우 등은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한다.
고충심의위가 성희롱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가해자에 대한 징계, 재발 방지 교육, 부서 전환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성남시, 근린공원·가로수 봄맞이 대청소
(성남=연합뉴스) 성남시는 19일부터 24일까지 봄맞이 공원 대청소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내 근린공원 51곳이 대상이며 중앙공원, 율동공원, 사기막골공원 등 공원 규모별로 2∼18명씩 모두 118명의 인력이 청소에 참여한다.
겨우내 눈, 비, 먼지를 뒤집어쓴 벤치, 운동기구, 안내판 등은 물청소하고 노후시설은 도색 또는 보수한다.
중앙공원 내 호수(면적 3천420㎡·담수량 2만6천t)는 수심 1∼2m의 물을 모두 빼내고 분수 시설과 바닥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율동공원 호수(면적 17만㎡·담수량 77만6천t)는 수심이 2∼10m로 깊어 보트를 타고 부유물을 걷어내는 방식으로 치운다.
같은 기간 성남대로, 판교로,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등 13개 도로 구간의 중앙분리대 가로수와 녹지대 수목 세척 작업도 한다.
살수차 2대를 동원해 도로변에 뿌려진 제설용 염화칼슘과 나뭇잎의 매연, 먼지를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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