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한국직업방송 프로그램 '두 번째 명함'은 치위생사에서 꽃집 주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3년 차 플로리스트 장혜진씨를 20일 소개한다.
장씨는 10년간 치위생사로 일하면서 늘 꽃과 함께했을 만큼 꽃을 좋아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저 취미로만 꽃을 좋아했을 뿐, 자신이 꽃집을 운영할 생각은 없었다. 꽃집을 운영할 정도로 실력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데다 금전적인 이유도 있었다.
장씨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플로리스트로 꽃집을 시작할 수 있게 된 데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장씨의 남편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기보다는 행복한 일을 하라고 조언했다.
남편의 조언에 용기를 얻은 장씨는 과감하게 꽃집 가게를 여는 선택을 할 수 있었다. 꽃집을 내는데 들어가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결혼식도 생략했다고 한다.
8평 규모의 꽃집 '루루플로룸'을 운영하는 장씨는 아기가 태어나면서 이전만큼 매장 관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단골손님들 덕분에 지금도 꽃집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장씨가 단골을 확보하며 꽃집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 노하우 등을 들려준다.
프로그램은 낮 12시 방송되고, 당일 오후 5시 다시 볼 수 있다.
한국직업방송은 케이블TV CJ헬로비전 230번, 티브로드 210번, 딜라이브 256번, CMB 166번, HCN 425번, 544번, IPTV KT올레 252번, SK브로드밴드 273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189번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채널 문의는 전화(☎ 02-397-79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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