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간판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세계 최고 권위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거뒀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3위 손완호는 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18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스위치(중국)에게 0-2(17-21 14-21)로 패했다.
손완호의 스위치 상대 전적은 4승 2패로 간격이 좁아졌다.
스위치는 이 대회에서 전혁진(요넥스), 이현일(밀양시청)을 이어 손완호까지 한국 남자단식 대표 선수들을 연파하고 결승까지 올랐다. 8강전에서는 천룽(중국)을 제압했다.
국가대표팀은 손완호의 남자단식 3위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여자복식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고,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이 각각 여자단식, 여자복식 3위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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