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축구 대표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 합류할 예정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소속팀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예열을 마쳤다.
구자철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7-2018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은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은 1-3으로 패했다.
구자철은 지난 2월 이후 팀 경기에서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고정 선발로 자리 잡았다.
역시 대표팀 합류를 앞둔 프랑스 리그앙 디종의 권창훈은 이날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팀은 2-2로 비기며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리그앙의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석현준(트루아)은 아미앵과의 경기에서 후반 39분 교체 출전했다.
트루아는 1-1로 비기며 3연패에서는 탈출했으나 강등권을 벗어나진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결장했다. 올해 들어 이청용의 소속팀 출전 시간은 2경기 12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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