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시진핑 국가주석 재선출 축하' 김정은 축전 보도

입력 2018-03-18 11:0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北통신, '시진핑 국가주석 재선출 축하' 김정은 축전 보도
"관계발전 확신"…작년 10월 총서기 연임때 보낸 내용과 비슷
2013년 주석 선출때보다 내용은 짧아져…5문장→3문장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 주석에 재선출된 시진핑(習近平)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17일자 축전에서 시 주석에게 "당신이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3기 제1차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 데 대하여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중국 인민이 당신을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영도 밑에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나는 조중(북중)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이익에 맞게 발전되리라고 확신하면서 당신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가 있을 것을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이 당 총서기나 국가주석에 선출됐을 때 매번 축전을 보낸 바 있어 이번 축전 발송도 이런 외교적 의례의 일환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축전 발송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등 한반도 상황을 둘러싼 외교적 돌파구 마련 움직임이 최근 활발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3년 3월 시 주석이 새로 국가주석에 선출됐을 때도 축전을 보냈다. 또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으로 북중관계가 악화됐던 지난해 10월에도 시 주석의 당 총서기 재선을 축하하는 전문을 보낸 바 있다.
한편 2013년 축전에 들어 있던 '전통적인 조중 친선협조 관계'라는 표현은 지난해 10월과 이번 축전 등 최근에는 담기지 않는 추세다. 북중관계 관련 문구도 지난해 10월과 이번 축전이 거의 유사하다. 길이도 2013년 국가주석 선출 축전이 5문장인데 비해 이번 축전은 3문장으로 짧아졌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