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집중호우 때 상습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광산구 송산유원지 일대에 대해 정비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황룡강과 영산강이 만나는 이른바 삼각주 지역으로 시민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이기도 한 송산유원지는 지난 20여 년간 16차례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장마철 집중호우 때는 하수가 역류해 시내버스 등 교통이 두절되고 농경지 상습침수 등이 빚어졌다.
정비사업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억5천만원을 확보, 이달 중으로 착공해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한다.
송산유원지 박뫼마을 인근에 우회 배수로와 수중펌프를 설치한다.
이 연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송산유원지 활성화는 물론 주변 농경지 35㏊의 침수피해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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