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항에 홍보관이 설치돼 오는 20일 문을 연다.
속초시가 속초항물류사업소 여유 공간에 설치한 속초항 홍보관은 속초항 역사를 비롯해 카페리와 크루즈 취항현황, 크루즈 모형, 크루즈 입항 모습과 속초항 및 속초시의 발전상을 담은 사진 등이 전시된다.
속초시는 지난해 총 11회의 대형 크루즈가 취항하고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준공된 속초항이 제주와 부산에 이은 우리나라 제3의 크루즈항만으로 성장, 발전함에 따라 이를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설치했다.
홍보관은 수년째 선박 운항이 중단된 북방항로 선사유치를 위한 포트세일(Port-Sale}과 선박 운항 재개 시 소상공인들의 정보공유 및 휴게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속초항에는 오는 5월과 9월 11만t급과 10만t급 크루즈가 각각 입항하는 것을 비롯해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소형 크루즈도 운항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항이 우리나라 크루즈 중심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항만 인프라 확충과 포트세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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