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그룹, 베트남 발전공기업 지분 인수 나서

입력 2018-03-18 18:04  

태광실업그룹, 베트남 발전공기업 지분 인수 나서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태광실업그룹이 베트남 발전공기업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실업그룹의 발전 자회사인 태광파워홀딩스는 최근 진행된 베트남 '페트로베트남파워(PV POWER)'의 전략적 투자자 모집에 참여하고 있다.
PV POWER는 지난 1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체 주식의 20.0%를 상장, 약 3억 달러를 확보했다.
이와 별도로 전체 주식의 28.9%에 해당하는 약 6억7천600만주를 전략적 투자자에 매각하기로 했다.
태광파워홀딩스는 내부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현재 현지 실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실업 관계자는 "아직 입찰에 들어간 것은 아니고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태광실업그룹은 지난해 7월 베트남 남딘 화력발전소 설립을 위한 투자허가서를 획득하는 등 베트남 발전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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