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19일 오전 4시께 부산 사상구 주례교차로 부근 동서고가로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컨테이너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 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트럭에 실린 컨테이너가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갔고 트럭 앞부분인 트랙터와 컨테이너를 싣는 섀시가 차로를 가로막았다.
이 때문에 현재 동서고가로 학장 방면 2개 차로가, 주례 방면 1개 차로가 각각 통제돼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경찰은 동서고가로를 양방향을 가로막은 컨테이너와 트럭을 치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장 방면 1개 차로가 곧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출근 시간 차량이 몰리면 사고 처리 완료 때까지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돼 동서고가로 이용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18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9.4㎜의 봄비가 내렸다.
동서고가도로는 남해고속도로와 부산 남구를 잇는 길이 14.8km의 도시고속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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