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대선서 푸틴 대승 확실시…출구조사 "73% 이상 득표율"
러시아에서 1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이 73% 이상의 압도적 득표율로 승리한 것으로 출구 조사 결과 나타났다. 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전(全)러시아여론연구센터(브치옴)의 출구 조사에서 푸틴 대통령(65)은 73.9%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 '폼'은 푸틴 대통령이 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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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르면 오늘 MB 구속영장 청구여부 결정…'청구'에 무게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이르면 18일 결정된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주말 동안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문 총장의 '결단'이 사실상 임박했으며 14일 이 전 대통령 소환 조사로부터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 금주 초반에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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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대통령 개헌안 '발의 시점' 오늘 오전 발표
청와대가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발의 시점을 19일 오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병도 정무수석이 오늘 오전 대통령 개헌안을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며 "확정된 개헌안의 공개 날짜와 발의 시점을 포함해 전반적인 프로세스(절차)를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개헌안 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다만, 개헌안을 공개할 때 전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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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안보수장, 17∼18일 미국서 회동…'완전한 비핵화' 협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17∼1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협의에서 참석자들은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앞으로 수주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협의에서는 주로 한미 양자 간에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졌으며, 방북 특사단의 대(對) 중·일·러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4∼5월 중 연이어 열리는 상황에서 두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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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김정은, 비핵화 약속했다…대화 위한 보상 없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무역협상과 연계해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리는 동맹에 대한 미국의 헌신과 그 부대(주한미군)가 우리나라에 주둔할 것이라는 점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방영된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군대(주한미군)가 언급될 때마다 놀라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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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의혹' 안희정, 오늘 검찰 재소환…열흘만에 또 조사
자신의 비서 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9일 검찰에 두 번째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안 전 지사를 불러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와의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둘러싼 의혹과 경위, 입장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지난 9일 오후 예고 없이 검찰에 자진 출석해 9시간 30분가량 조사받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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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그룹 상장사 작년 법인세 17조5천500억원…역대 최대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10대 그룹 상장사가 낸 법인세 비용이 17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용 공제 등으로 기업의 세 부담 수준을 나타내는 유효세율은 오히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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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최강일, 헬싱키 도착…핀란드측 "美 현직관료는 안만날 것"
핀란드에서 남북한과 미국의 1.5트랙(반관반민) 대화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이 핀란드 헬싱키에 18일(현지시간) 도착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최 부국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탑승한 항공편이 이날 오후 2시 이후 헬싱키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최 부국장은 현지 경찰의 호위 속에서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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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택, 이틀간 28시간 조사 후 귀가…경찰, 구속영장 검토
극단 단원들을 성폭행·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된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이틀째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씨는 이틀에 걸쳐 총 28시간의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18일 오전 10시 24분께부터 오후 11시 22분까지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이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은 17일에도 이씨를 출석시켜 총 15시간가량 조사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전 감독은 "피해자들의 진술 내용을 중심으로 내가 (경찰 조사에서) 답변했다. 다시 한 번 피해자들에게 죄송하고 사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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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 뛰어넘은 도전' 평창 겨울스포츠 축제, 화려한 폐막
장애인 선수들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과 투혼으로 설원과 빙판을 뜨겁게 달궜던 '겨울 동화'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전 세계인에게 또 한 번 열정과 감동을 선사했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18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인간 승리 드라마'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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