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빌려 간 돈 대신 갚아"…형수 찔러 살해한 70대 구속

입력 2018-03-19 09:48   수정 2018-03-19 11: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조카가 빌려 간 돈 대신 갚아"…형수 찔러 살해한 70대 구속



(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형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아파트에 불을 지른 70대가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정모(77)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월 26일 오후 3시께 군산시 한 아파트에서 형(78)과 형수(75)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형수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형은 얼굴을 심하게 다쳤다.
연기를 들이마신 정씨도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최근 퇴원했다.
조사결과 정씨는 조카에게 빌려준 2천만원을 형과 형수에게 "대신 갚으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형수를 흉기로 8차례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는 형까지 힘으로 제압했다.
정씨는 "조카에게 전 재산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았다. 돈 문제로 싸우다 형수가 욕을 하길래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