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안동을 관통하는 낙동강 주변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만든다.
시는 19일 안동조정지댐과 반변천 임하조정지댐부터 구담보까지 약 49㎞에 이르는 낙동강 주변에 문화·공연·체험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는 태화동 어가골부터 안동대교까지 낙동강 우안에는 화훼경관단지를 만들고 안동철교에서 안동대교까지 좌안에는 가족여가공원과 원격조종체험장을 건립한다.
음악분수 주변에 야외공연장, 푸드트럭공간, 공원을 조성해 인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나 탈춤공원과 연계한 시민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음악분수 상류에는 접안시설을 마련해 수상레포츠를 활성화하고 성희여고 앞 둔치에는 캠핑 숲과 물놀이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안동대교 하류 풍산읍 계평리 일원은 조형작가 활동공간이나 모래조각축제장으로 활용한다.
시는 풍산읍 마애공원에는 수변 데크와 쉼터를 확충하고 구담리 일원에는 생태탐방로와 카누체험장을 만든다.
임하댐 하류인 임하면 천전리에는 경북 밭농업 농기계 실증시험시설과 연계해 갈대숲 산책길, 연꽃정원 등 이 있는 농업생태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차장, 화장실, 그라운드 골프장, 모험레포츠장(X게임장) 등도 곳곳에 건립한다.
김태우 안동시 도시재생전략과장은 "낙동강 수변을 명품공원으로 만들고자 기본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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