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광고주협회는 '제26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TV 부문 대상에 SK텔레콤 광고 '어느 해녀의 그리움'(SM C&C 제작)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광고주협회는 "더는 물질을 할 수 없는 해녀 할머니에게 5G 이동통신 기술을 통해 바닷속 추억을 선물하는 내용의 광고가 진한 감동을 준 한 편의 영화 같았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부문 대상은 한화이글스의 '세상에 없던 말'(한컴 제작)이 차지했다.
이 광고는 야구를 즐기기 어려운 농인(聾人) 야구선수들이 수어(手語) 전문가와 합심해 야구 수어를 열정적으로 만드는 과정을 담아 감동을 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올해 행사에서는 '딸의 인사'(동아제약 박카스), 'I·SEOUL·U와 함께하는 수소 전기 하우스'(현대자동차)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1993년 만들어졌다. 지난 한 해 동안 집행된 광고를 대상으로 온라인 추천, 소비자 심사단 100명의 현장심사, 전문심사단 최종심사 등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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