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바이오업체인 바이오니아[064550]는 지카바이러스 등을 검출할 수 있는 다중 진단키트가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승인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이 제품은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지카, 뎅기, 치쿤구니아 등 3개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해 진단할 수 있는 다중 진단키트다.
바이오니아는 그동안 브라질 기업인 '렘'(REM)사를 통해 현지 승인을 준비해왔고, 곧 판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REM사는 브라질 내 의료 및 산업 분야의 유통회사로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맞춘 제조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카 다중진단키트가 브라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 향후 REM사를 통해 열대성 질병을 비롯한 다양한 진단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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