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남학생 계속 증가…충북보건대 신입생 22.5% 차지

입력 2018-03-19 14:36   수정 2018-03-19 16:13

간호학과 남학생 계속 증가…충북보건대 신입생 22.5% 차지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올해 충북보건과학대 간호학과 신입생 다섯명 중 한 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보건과학대에 따르면 2018학년도 간호학과 신입생 111명 중 25명(22.5%)이 남학생이다.
이 학교 간호학과 신입생 중 남자 비율은 2014년 12.6%에서 2016년 20.7%로 늘었고 올해는 22.5%를 기록했다.
충북보건과학대 관계자는 "지난해 일시적으로 남자 신입생 비율이 줄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간호학과 3학년 김용현(24)씨는 "선입견만 갖지 않는다면 참 좋은 직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래가 불투명한 학과보다는 전문직인 간호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대한간호사협회의 연도별 국시 합격자 현황을 보면 전체 합격자 중 남자 간호사 비율은 2013년 7.8%·2014년 8%·2015년 8.7%·2016년 9.9%로 매년 상승했다.
지난해 남자 간호사 비율은 10.96%로 사상 처음 10%를 넘었으며, 전체 남자 간호사 1만2천676명 중 절반이 넘는 7천493명(59.1%)이 최근 5년동안 배출됐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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