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서철모(49) 전 청와대 행정관은 19일 화성시 진안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 지방선거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서 전 행정관은 "화성에서 자치분권 균형발전의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면서 "100만 도시를 눈앞에 둔 화성을 제대로 발전시키려면 중앙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며, 그것이 제가 화성시에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치분권,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정책 배심원제'를 도입하겠다"며 "특권과 반칙이 없고, 시민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 전 행정관은 "인신공격이나 비방을 하지 말고,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본 선거에서 하나가 되어 민주당의 역량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기자회견의 모든 과정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로 생중계하고, 실시간으로 시민의 댓글을 받아 답변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서 전 행정관은 정세균 국회의원 특보, 민주당 전략기획위원, 제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 기획팀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교육정책특보를 거쳐 현재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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