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중구는 19일 성남동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시계탑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기존 차량 중심의 도로에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중구는 우선 시계탑사거리∼엑소디움 208m 구간의 양방향 2차로 차도를 시계탑사거리 방향으로만 진행할 수 있는 일방통행로로 변경했다.
또 전선 지중화를 통해 시계탑거리 일원 전신주 17개를 모두 철거, 보행 편의성을 높였다.
뉴코아아울렛 앞 보도는 너비를 기존 2.94m에서 6.6m로 두 배 이상 확대, 버스킹 등 문화행사 개최가 가능해졌다.
전체 사업에는 총 39억원이 투입됐다.
준공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정갑윤 국회의원, 상인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민 구청장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보행안전 문제가 늘 고민이었다"면서 "이번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각종 문화행사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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