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SK그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의 성과 측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21일 서울 순화동에 있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LH와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측정에 관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 협약에 따라 SK그룹은 LH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구체적인 지표로 측정해 평가하고 사후관리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상호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4일 SK본사를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는 경제적 가치처럼 쉽게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먼저 측정하는 일부터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측정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인지하고, 인지를 바탕으로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이와 함께 최 회장의 경영화두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딥체인지(Deep Change)'를 구체화한다는 취지에서 조만간 '사회적가치연구원'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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