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2방'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PO 2차전 설욕

입력 2018-03-19 21:08   수정 2018-03-19 21:23

'3점슛 12방'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PO 2차전 설욕

21일 안양에서 3차전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와 6강 플레이오프(PO)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 2차전에서 3점 슛 12개를 꽂아넣으며 인삼공사를 98-77로 물리쳤다.
지난 17일 1차전에서 패한 현대모비스는 이로써 1승 1패를 만들었다. 또 지난 시즌부터 인삼공사에 당한 PO 4연패를 끊었다.
양 팀은 21일 안양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현대모비스는 1차전에서 3점 슛 5개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2쿼터까지 3점 슛 9개를 꽂아넣으며 46-45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에서 현대모비스는 인삼공사의 잇단 턴오버를 틈타 점수 차를 벌렸다.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이대성이 각각 10점과 9점을 넣어 71-59까지 앞서나갔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1분 22초 만에 전준범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인삼공사 전성현과 한희원에 연속 3점 슛을 얻어맞으며 6분 25초를 남기고 77-71까지 쫓겼다.
그러나 양동근이 고비에서 2점 중거리 슛을 집어넣으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인삼공사의 공을 뺏어낸 뒤 박경상이 골 밑 득점에 성공하며 5분 30초를 남기고 81-71로 다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인삼공사 양희종이 5반칙으로 코트를 나가면서 기회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81-73으로 쫓기던 상황에서 양동근이 3점 슛을 꽂아넣었다. 그리고 레이션 테리가 가로채기에 이어 공을 림에 올려놓아 순식간에 86-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남은 시간은 4분 32초.
급할 것이 없는 현대모비스는 한 번씩 공수를 주고받은 뒤 테리가 얻은 자유투 2개까지 모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데이비드 사이먼에 3점 슛을 허용하는 등 인삼공사의 추격에 2분 30여초를 남기고 11점차까지 쫓겼으나,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승리했다.
테리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성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2점, 블레이클리가 18점을 넣었다.
박경상이 4쿼터에만 7점을 넣는 등 16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고, 양동근(10점)도 중요한 순간 득점을 넣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인삼공사는 무려 19개의 턴오버를 하며 무너졌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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