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통영문인협회는 고 박경리 선생 10주기를 추모하는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백일장은 독후감 공모와 일반 백일장으로 나눠 진행된다.
독후감 공모 대상자는 전국 고교·대학생으로 박 선생의 대표작인 대하소설 '토지' 1부 1권에 대한 독후감을 내달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백일장은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통영시 박경리 선생 묘소 일원에서 운문·산문 분야로 나뉘어 열리며 참가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다.
독후감·백일장 입상자 상금은 각각 5만∼50만원, 3만∼30만원이다.
입상자는 5월 2일 발표 예정이다.
통영문인협회 관계자는 "10주기를 맞은 박경리 선생을 추모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백일장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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