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30명 내외 '시민참여단' 선발 예정…21일부터 신청접수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차 정부 R&D(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에 의견을 제시할 시민참여단을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
연말 수립될 제2차 중장기 투자전략에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할 정부 R&D 재원 배분 방안이 담긴다.
2016년 수립된 1차 중장기 투자전략에는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만 반영했으나, 과기정통부는 투자전략에 더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30명 내외 일반인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넣기로 했다.
강건기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전문가가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 시민참여단이 의견을 제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참여단은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간 기술·정책 전문가와 함께 포럼에 참여하며 투자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시민참여단에 지원할 수 있다.
시민참여단에게는 교통비와 회의비를 준다.
참가신청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www.kistep.re.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21일부터 4월 6일까지 담당자 이메일(zoor@kistep.re.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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