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7 올해의 포르투갈 선수'로 선정됐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를루스 로페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제3회 '골든 퀴나 어워즈'(el galardon Quina de Oro)에서 '2017 올해의 선수'로 호날두를 선정했다.
'골든 퀴나 어워즈'는 지난 2015년 포르투갈축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포르투갈축구협회, 포르투갈지도자협회, 포르투갈프로선수협회 등 3개 단체가 힘을 모아 만든 시상식으로 포르투갈 축구 전반에 걸쳐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와 지도자, 팀에 상을 주고 있다.
호날두는 2015년 처음 열린 시상식부터 올해까지 계속해서 포르투갈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그는 올해도 3인의 최종후보로 뽑혀 베르나르두 시우바(맨체스터 시티)와 후이 파트리시우(스포르팅)와 경쟁한 끝에 수상자로 우뚝 섰다.
호날두는 2015년 1월 제1회 시상식 때 포르투갈 축구영웅 에우제비우, 루이스 피구와 경쟁해서 '포르투갈 역대 최고의 선수'로 뽑혔고, 지난해 2회 시상식에서도 '2016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호날두는 "2017년은 포르투갈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을 통과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오른 역사적인 한 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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