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오인성 전 전남 나주시 교육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오 전 교육장은 20일 전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교육의 현안과 나아갈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40여 년간 교육현장에서 교사와 전문직으로 일하면서 학생 중심 교육 실천가이자 혁신적인 교육정책 기획가로 살아왔다"며 "열악한 교육환경이지만 모두를 배려하는 교육,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살아있는 교육, 의미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며 "학생들에게는 꿈을, 선생님들에게는 긍지를, 전남도민과 학부모들에게는 기쁨을 드리는 '꿈과 긍지와 기쁨'의 전남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 숭일고와 광주교대,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한 오 전 교육장은 1978년 초등교사로 교단에 선 뒤 광양서초 교감, 강진중앙초 교장, 회진초 교장, 전남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교원인사과장, 나주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오 전 교육장이 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장석웅 전 전교조위원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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