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도시 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해 침체된 도심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8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사업지로 충남 천안시 등 4곳이 선정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일 밝혔다.
전북 군산시, 경북 포항시, 부산 영도구도 선정 사업지에 포함됐다.
올해는 4개 지방자치단체를 시범으로 선정해 쇠퇴한 지역 내 유휴 다중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문화재생 우수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충남 천안시는 남산 중앙시장 입구에 있는 유휴 공간을 세대 간 상생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 군산시는 원도심 일대 고지대마을인 신흥동 근대마을 조성지역을 대상으로 마을과 주민 이야기를 발굴해 문화 앵커로 재구성한다.
경북 포항시는 북구 중앙로 일대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간과 콘텐츠를 연계해 도심 문화예술 중심지(허브)를 조성한다.
부산 영도구는 남항동 대평로 1, 2가(구 대평동) 일대를 대상으로 마을 주민들의 문화사랑방과 동네제작소(메이커스 스튜디오)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9일 진행한 사업지 공모에는 19개 지역이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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