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산악단체가 안전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20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과 구조활동, 안전한 탐방환경 조성을 위해 대한산악연맹과 대한산악구조협회, 한국산악회 산악구조대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서 설악산사무소와 산악단체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안전한 탐방문화 개선에 기여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구조활동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공원 내 불법산행과 음주 행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올바를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산 정상과 대피소, 암벽훈련장 등에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봄철 산불 조심 입산통제 기간 위험구간 낙석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산악구조 기술과 비법 공유를 위한 워크숍도 개최하기로 했다.
김종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설악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탐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네트워크의 유기적인 가동을 위해 산악단체와 지속해서 교류,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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