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일양약품[007570]은 자체 개발한 국산 18호 신약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일양약품과 중국 양주일양, 다국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아이큐비아(구 퀸타일즈)의 주관하에 베이징대 인민병원 등 총 24개 중국 병원에서 만성 골수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양주일양은 일양약품과 중국 장쑤성 양저우(양주·揚州)에서 함께 투자해 설립한 합자회사다.
양주일양은 임상시험용 의약품 조달을 위해 일양약품에 31억원 규모의 슈펙트를 주문했다. 일양약품은 내달 중 수출 선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