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버 라벨' 인증을 받은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다.
국제대회 승격 1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 동호인 등 역대 최대인 1만5천여명이 참가한다.
대구시와 대한육상연맹은 풀코스, 하프코스, 10㎞, 건강달리기로 나눠 가족이 건강을 다지는 도심 축제로 대회를 치른다.
대구국제마라톤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중구와 수성구 일원을 3바퀴 도는 루프 코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풀코스 동호인 감소 추세와 장시간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고려해 마스터즈 풀코스를 폐지하고 하프코스를 일부 변경했다.
이에 따라 교통통제시간이 예전보다 중구(태평로·북비산로·서성로)는 1시간 30분, 수성구는 20∼50분 줄어든다.
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 참가자 즉석 노래자랑, 스포츠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동호인 부스를 마련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간이화장실을 수세식 캐노피화장실로 교체하고 공원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경기실황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6년 연속 IAAF 실버 라벨 인증을 받는 등 명품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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