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봄이면 유채꽃과 벚꽃이 장관인 강원 삼척시에서 오는 4월 한 달간 꽃놀이, 라이딩, 스포츠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다음 달 6일 근덕면 상맹방리에서는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막을 올린다.
매년 20만명의 상춘객이 찾는 삼척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축구장 10개 면적인 7㏊의 유채꽃밭과 벚꽃길 그리고 동해를 배경으로 같은 달 30일까지 이어진다.
주요 행사는 자전거 하이킹·걷기대회, 사생대회, 사진전, 향토 먹거리 장터 등이다.
앞서 다음 달 4일에는 도계읍 블랙밸리CC에서 '2018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골프 페스티벌'이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아마추어 선수 1천여명이 다음 달 10일까지 7일간 2억1천만원 규모의 시상금·상품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4월 22일에는 엑스포광장에서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삼척 출신의 '몬주익 영웅' 황영조 선수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제패를 기념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고자 열리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 10㎞, 5㎞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4월 28∼29일 이틀간은 삼척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국내 최대 비경쟁 자전거 대회인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랙 라이드 페스트'가 개최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21일 "5월 장미축제, 7월 비치페스티벌, 8월 월드비치 치어리딩 챔피언십. 9월 동해왕 이사부축제 등 명실상부한 명품 관광도시 삼척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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