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E20000015EE6B887950000746C_P2.jpg' id='PCM20171004001078980' title='서울 잠실역과 안양 범계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5333)' caption='[안양시 제공=연합뉴스]' />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버스 사고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도내 광역·시외버스를 대상으로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 비용 50%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AEBS는 주행 중 전방 차량 간 거리를 감지해 위험상황이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가동해 충돌을 피하거나 충격을 완화하는 첨단 안전장치다.
도는 직행좌석형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중 고속도로나 신호등이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는 버스를 대상으로 올해 AEBS가 장착된 신차로 교체하면 장착 비용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AEBS 장착비가 500만원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250만원 정도 지원을 받게 된다.
AEBS 장착비 지원을 원하는 운송사업자는 관할 인·면허 기관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 버스정책과(☎ 031-8030-3832)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도의 지원과 별도로 국토교통부는 AEBS가 장착된 신차 등록 때 2023년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과 보험료 할인 혜택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AEBS가 장착되면 전방의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경고를 하거나 제동을 하게 돼 버스 대형 사고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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