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26일 윤덕여호에 가세…지소연은 4월 3일 현지서 합류

입력 2018-03-24 10:40  

이민아, 26일 윤덕여호에 가세…지소연은 4월 3일 현지서 합류
여자축구 대표팀 29일 출국…4월 8일 호주와 아시안컵 첫 경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담금질 중인 여자축구 대표팀에 해외파들이 속속 가세한다.
지난 15일부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훈련 중인 대표팀에는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이 지난 22일 해외파 4명 가운데 가장 먼저 합류했다.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뛰는 간판 미드필더 이민아와 최예슬은 26일 대표팀에 가세한다.
지난달 포르투갈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 러시아전, 스웨덴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렸던 이민아는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가 대표팀의 요르단 원정 출발 사흘 전 귀국한다.
이민아는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의 2선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은 다음 달 3일 요르단 암만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지난 22일 몽펠리에(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후반 4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앞장섰던 지소연은 29일 몽펠리에와 8강 2차전 홈경기 일정까지 마쳐야 한다.
지소연은 지난 8일 노르웨이와 알가르베컵 7-8위 결정전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이 예상됐지만, 폭우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4월 8일 호주와의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A매치 100경기를 채울 전망이다.
한국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아시안컵에서 5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출전권을 딸 수 있다.
8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일본, 호주, 베트남과 같은 B조에 묶였다.
A, B조 1, 2위가 월드컵에 직행하고, 각 조 3위는 5위 결정전을 치러 승리 팀이 마지막 한 장의 출전권을 얻는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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