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우리나라 대추 시배지인 경남 밀양시는 '밀양대추(Miryang Daechu)'가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56호로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는 유명 특산품이 해당 지역 특성에서 비롯된 경우 생산·가공지역 표기를 한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호해 주는 제도다.
400여 년간 전통을 이어온 밀양대추는 재약산과 천황산 중간 산지 내 일교차가 큰 지리적 특성으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밀양은 전국 대추 생산량의 14.3%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시는 지리적표시 등록으로 밀양대추 우수성이 입증돼 앞으로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한 6차 산업화와 밀양대추 명품화 추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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