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다가 갈비뼈 통증으로 휴식에 들어갔던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다시 경기에 출전했지만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2-3으로 추격하던 7회 초 1루수 대수비로 투입,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3호 솔로 홈런을 터트린 지난 1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하다가 이날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왔다. 그동안 최지만은 갈비뼈 통증으로 라인업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었다.
최지만은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6에서 0.394(33타수 13안타)로 내려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최지만의 위협을 받는 주전 1루수 에릭 테임즈는 이날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1회 말에는 우익수 뜬공, 3회 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 말 무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나온 테임즈의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2-3으로 추격한 밀워키는 8회 말 셰인 오피츠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9회 말 데빈 헤어스턴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역전승을 거뒀다.
테임즈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1에서 0.182(44타수 8안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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