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섬마을에서 늦은 밤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들이 해경의 신속한 이송으로 건강을 지켰다.
22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완도군 소안도 주민 이모(51)씨가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섬 보건지소를 통해 해경 122상황실에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15분 만에 소안도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보내 이 씨를 육지 섬으로 옮겼다.
전날 오후 9시께에는 완도군 노화도에서 어깨뼈가 부러진 권모(62)씨와 최모(60)씨를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하며 긴급 이송했다.
김영암 완도해양경찰서장은 "바다와 섬에서 국민 생명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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