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 4호기와 신월성 2호기를 정기점검한 결과 안전 운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22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월성 4호기는 1월 24일부터 2개월간, 신월성 2호기는 작년 9월 20일부터 6개월간 정기검사를 받았다.
월성 4호기 검사에서는 원자로 건물 내 산소 용기의 압력 조절기 손상 보수 상태를 점검했으며, 비상급수 계통 격리밸브의 작동 신호가 발생한 원인도 확인했다.
신월성 2호기의 경우 재료성적서 재발급, 밸브 교체 등을 조사했다.
두 원전의 증기발생기 내부에서 금속선 및 금속조각 등이 다수 발견돼 모두 제거했으며, 콘크리트 구조물을 초음파 등으로 검사한 결과 내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월성 4호기는 25일, 신월성 2호기는 27일에 100% 정상출력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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