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15% 목표…"고객·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애경산업이 2020년까지 연 매출 1조원,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식을 갖고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애경산업은 상장 이후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 생활용품 시장 지위 강화 ▲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 글로벌 시장 매출확대 등의 계획을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 생활용품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화장품 신규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설립한 중국 상해 현지법인을 통해 중화권 매출을 늘리는 등 해외매출 확대를 본격화한다.
애경산업의 중국 시장 매출액은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 2016년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
1985년 설립된 애경산업은 '트리오', '2080', '울샴푸' 등 인지도 높은 생활용품 브랜드와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포인트(POINT)' 등 화장품 브랜드를 갖고 있다.
특히 에이지투웨니스의 에센스 커버팩트가 큰 인기를 끌어 2015년 15%였던 화장품 매출 비중이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 36.9%까지 늘었다.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 신뢰의 경영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상장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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