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신입생 환영회에서 후배 여학생을 성추행한 대학병원 레지던트가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용규 부장검사)는 술에 취한 후배 여학생 2명을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광주 모 대학병원 레지던트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광주 한 주점에서 열린 신입생 환영회에서 술에 취해 잠든 여학생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학생들이 검찰에 고소하면서 범행이 드러났으며, 이를 확인한 병원 측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를 파면했다.
검찰은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파면된 점 등을 고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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