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 '치유와 회복 카페 트럭' 운영'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자칫 삭막할 수 있는 군부대 내에 주차된 트럭에서 하얀 증기와 함께 고소한 커피 향이 퍼지고, 눈을 감으며 귓가에는 은은한 음악이 스친다.
22일 육군 제31보병사단에서는 '치유와 회복 카페 트럭 기증식'이 열렸다.
이 카페 트럭은 1t 트럭에다 커피머신, 음향장치, 자가발전 장치 등을 설치한 것으로, 군선교연합회 대경지회 후원으로 제작됐다.
'치유와 회복 카페' 트럭은 해안 소초, 유격훈련장, 훈련병 입소식 현장 등을 찾아 장병에게 따뜻한 커피와 빵을 제공할 예정이다.
31사단장 권삼 소장은 "장병들이 카페 트럭을 통해 커피와 빵을 나누고 음악을 들으며 잠시나마 군 생활의 고단함을 잊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병 복지여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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