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 전통 마을 숲인 신사우동과 신동 일대 '올미마을 심금솔 숲'을 옛 모습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심금솔 숲은 200여 년 전 바람을 막는 방풍림으로 조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최근 도시 개발에 따라 숲의 모습을 점차 잃어가자 춘천시가 9천만원을 들여 복원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숲길을 따라 800m 구간에 걸쳐 있는 소나무 400여 그루를 대상으로 환경개선과 함께 추가로 나무를 심는다.
춘천시는 다음 달 착공해 7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2일 "지역의 전통 마을 숲인 심금솔 숲을 복원하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 환경개선은 물론 숲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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