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뽑는 투표가 23일 오후 마감된다.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는 추무진 현 회장을 비롯해 기동훈 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이용민 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등 6명이 출마했다.
온라인 투표와 우편 투표는 모두 이날 오후 6시 마감되며, 최종 선거 결과는 이르면 오후 8시반께 나올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의협이 그동안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반대 입장을 보여온 만큼 당선자가 누구냐에 따라 향후 의·정 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후보자들은 모두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개인 성향에 따라 투쟁이나 협상 등 대응 방식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선거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우편을 통해, 또 21부터 이날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전체 유권자 수는 총 4만4천12명으로 확정됐다. 투표율은 전날 오후 1시 기준 37%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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