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까지 중랑천·도림천·우이천 등 17개 하천의 퇴적토 준설 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여 여름철 홍수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퇴적토는 물의 흐름을 정체시켜 하천 범람과 오염을 유발한다. 둔치 주변에는 잦은 침수를 일으켜 산책로 등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여가 환경을 저해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27일부터 3월 5일까지 관할 자치구와 합동조사를 벌여 준설 계획을 수립하고 17개 하천에 대한 준설사업비 33억 원을 관할 자치구에 지원했다.
시는 아울러 준설 공사 때 발생하는 준설토 중에서 양호한 흙을 공사용 되메움재 등으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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