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장치 고장…1호선 광운대역서 20여분 운행 정지됐다가 복구

선로장치 고장…1호선 광운대역서 20여분 운행 정지됐다가 복구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22일 퇴근 시간대에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근처에서 20여 분 동안 전동차 운행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8분께 선로전환기가 장애를 일으켜 석계역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가 역에 정차한 채 출발하지 못했으며 5시 51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선로전환기는 열차 선로의 방향을 바꾸는 장치다.
정차 시간이 길어지자 일부 승객은 "바람이 불어 춥다. 문을 닫아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코레일 측은 안내방송을 통해 "운행이 많이 지연돼 죄송하다"며 거듭 양해를 구하고 열차 난방기를 가동했다.
운행이 재개된 뒤에도 차량을 기다리던 승객들이 한꺼번에 승차하면서 열차는 다소 혼잡을 빚었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