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술을 기반으로 '다기종 전송망 투자 설계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SDN 시스템으로부터 전국의 네트워크 자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고 분석해 수요에 맞는 최적의 투자 규모를 자동으로 산출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제조사의 여러 기종으로 구성된 복잡한 전송망 투자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몇개월간 실사를 통해 가용자원을 확인하고 필요한 투자 물량을 산출해야 했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전국 네트워크 자원 정보를 원격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정확한 투자 물량을 몇 분 내에 산출할 수 있다는 것이 KT 설명이다.
KT는 향후 KT 네트워크 운용 전 영역에 이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조만간 망 투자 분석기술과 접목해 고객사에 지능형 기업회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전홍범 전무는 "이번 전송망 운용 자동화 기술 확보를 발판 삼아 향후 KT 네트워크 운용관리 전 영역의 자동화를 이루는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