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육림고개 청년상가 특화거리 변신…상권 회복

입력 2018-03-23 11:56  

춘천시 육림고개 청년상가 특화거리 변신…상권 회복
3년 전 침체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70개 점포 입점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옛 번화가로 상권 침체에 빠진 육림고개 일대가 젊은이들의 거리로 변화를 시도한다.
춘천시는 옛 육림극장에서 고개 정상 구간에 조성 중인 청년상가를 5월부터 문을 열겠다고 23일 밝혔다.
육림고개 상점가는 지난해 정부의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5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춘천시가 육림고개 상권 회복을 위해 빈 점포를 장기 임대해 낮은 비용으로 예비 창업가들에게 재임대해 주고 인테리어,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만19∼39세 이하 예비 창업자를 선정하고 현재 점포 개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다.

청년 상거거리에는 1차로 14개 상가가 들어선다.
공예, 디저트, 먹거리, 화훼 구역으로 나눠 특화 운영된다.
공예촌에는 액세서리, 금속공예, 앤틱 가게가 들어서며 디저트 거리는 케이크, 샐러드, 어묵 빵, 스프레드, 홍차 전문점이 입점한다.
먹거리촌에는 철판 스테이크, 이탈리아·맥시칸 푸드, 갈비짬뽕 등을 취급하며화훼 거리에는 꽃 디저트 가게가 문을 연다.
춘천시는 2005년부터 옛 도심이자 번화가였던 명동을 비롯해 브라운 5번가, 육림고개,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육림고개 첫 막걸리 촌으로 시작으로 이번 청년몰까지 모두 문을 열면 약 70개 점포가 운영돼 활성화가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침체했던 육림고개 일대를 청년 특화 상가거리로 조성해 도심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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