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군 제대 선수들로 약점 보완…개막전 총력"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홈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8시즌 안전 및 우승 기원제'를 열었다.
지난해 우승팀인 KIA의 김기태 감독과 선수들은 올해 시즌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승 기원제에는 허영택 대표이사, 조계현 단장, 김기태 감독, 코치진, 선수단, 프런트가 참석했다.
나주향교 측의 진행으로 고사형식으로 진행된 기원제에서 구단과 감독, 선수들은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올 시즌 선전과 무사고를 기원했다.
고사를 마치고, 선수들은 자신의 수비 위치에 막걸리를 뿌리며 부상 없이 올해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바랐다.
김기태 감독은 "자세를 낮춰 초심으로 돌아가 올해 경기를 치르겠다"며 "개막전부터 이길 수 있도록 총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불펜진이 약점으로 꼽히나, 군 제대 선수들이 많이 성장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9개 구단과 144경기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팀이 경계 대상이다"고 말했다.
KIA는 오는 24일 KT를 상대로 한 개막전을 시작으로 홈 5연전을 치른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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