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은 3∼5월 점심에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음악회를 즐기는 '해피런치콘서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평일 낮 시간대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향유에 제약을 받는 직장인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이색 로비 음악회다.
첫 콘서트는 오는 28일 열리며 '진선 트리오'가 무대를 채운다.
반도네오니스트 진선을 주축으로 피아니스트 황안나, 첼리스트 예슬이 중후하고 매력적인 선율의 정통 탱고부터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인다.
두 번째 콘서트는 전문 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방타타악기앙상블'이 맡는다.
이들은 다음달 24일 타악기 특유의 강렬하고 흥겨운 리듬을 들려주고 관객들이 악기를 체험하는 참여형 공연을 진행한다.
5월 30일에는 목관 5중주로 활동하는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인 '스피릿앙상블'이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 등의 협연으로 클래식, 영화 OST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16년부터 해피런치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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